가습기 종류 및 장단점 : 모르고 쓰면 나처럼 폐렴 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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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1. 17.
반갑습니다. 꿀음료의 블로그입니다. 겨울이 되고 집안이 너무 건조해져서 가습기를 두기로 했습니다. 기존에는 에어워셔를 쓰고 있었는데 가습기를 틀면 좀 추워지는것 같고 새로운 가습기도 써보고 싶어서 새로운 가습기를 써보았습니다. 가습기에 종류가 있다는 것도 모르고 아무거나 사서 쓰다가 가습기 쓴지 이틀만에 폐렴에 걸렸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가습기 종류를 모르고 쓴다고 모두 폐렴에 걸리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저는 기관지와 폐에 지병이 있어서 굉장히 예민하고 매년 입원을 해서 치료를 받는 사람 입니다. 그래서 가습기에도 신경을 썼어야 했는데 가습기 종류가 있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혹시나 저처럼 기관지가 예민하거나 아기, 노인이 있는 집은 이번 기회에 가습기 종류를 알아보고 자신에게 맞는 가습기를 사용하셨으면 하여 포스팅을 합니다.
가습기 종류는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초음파식 가습기, 가열식 가습기, 기화식 가습기로 나눌 수 있는데 이번 포스팅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초음파식 가습기
처음 알려드릴 가습기는 초음파식 가습기입니다. 초음파로 물을 미세하게 쪼갠 뒤 수증기로 가습하는 방식으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가습기 입니다. 자주 세척해야 하기때문에 세척이 쉬운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장점
- 분무량이 많아 습도를 빠르게 올릴 수 있습니다.
- 가격이 저렴하여 경제적입니다.
- 소비전력이 낮아 유지비가 적게 듭니다.
- 소음이 적습니다.
단점
- 세균번식이 쉽습니다.
- 세척을 자주 해줘야 합니다.
- 차가운 수증기가 나와 실내 온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개인적 의견
초음파 가습기는 세균번식을 억제하기 위하여 수돗물을 사용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초음파 가습기에 수돗물을 사용할 경우 수돗물속 염소나 다른 약품성분들이 물과 함께 날려가 호흡기로 들어가게 됩니다. 제가 아무것도 모르고 사용했다가 폐렴이 걸린 이유이기도 합니다.
초음파 가습기에 정수물을 사용할 경우 앞서 말한 위험은 사라지지만 세균 번식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세척을 더욱 자주 해줘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초음파 가습기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정수물을 사용하고 매일 세척하고 말려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열식 가습기
물을 가열하여 가습하는 방식의 가열식 가습기입니다. 쉽게 말해 물을 끓여서 수증기로 날려 보내는거라 세균의 위험이 없는 방식 입니다.
장점
- 세균번식의 위험이 없습니다.
- 겨울철 실내 온도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단점
- 전력 소비량이 높아 전기세가 많이 나옵니다.
- 화상의 위험이 높아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조심해야 합니다.
- 초음파 가습기에 비하여 분무량이 적습니다.
- 초음파 가습기에 비하여 가격이 비쌉니다.
개인적 의견
일명 밥솥가습기라고도 불리는 가열식 가습기는 세균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고 방안을 따뜻하게 유지시켜 주기때문에 호흡기가 약한분들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고 화상의 위험이 있는 것이 단점입니다.
우리집에도 어린 아이가 있어서 위험해서 눈물을 머금고 패스 했던 가습기 입니다.
기화식 가습기
필터에 물을 입혀 작은 입자로 증발시키는 방식입니다. 쉽게 빨래를 말리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디스크라 불리는 필터에 물을 적신 뒤 바람을 일으켜 물을 날려보냅니다.
장점
- 물 입자가 미세하여 세균이 묻어 날아가지 않습니다.
- 소음이 없습니다.
- 소비전력이 낮습니다.
- 넓은 공간에 가습이 됩니다.
단점
- 자연 기화식이라 습도가 천천히 올라갑니다.
- 세척이 어렵습니다.
- 필터(디스크)를 1주일에 2회 이상 세척해줘야 합니다.
- 패브릭 소재의 필터를 사용하는 가습기는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해 주어야 합니다.
- 찬바람이 나와 방 온도를 떨어트립니다.
개인적 의견
제가 사용하는 가습기가 기화식 가습기인 에어워셔 입니다. 수분 입자가 작아서 세균이나 미생물이 붙을 수 없기 때문에 저 처럼 호흡기 질환이 있는 분들도 사용할 수 있지만 가습기가 방온도를 낮춰주어 겨울에 방이 서늘해 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디스크(필터) 세척이 무척 번거롭습니다. 일주일에 2회이상 솔로 씻어줘야함은 물론이고 6개월에 한번씩 분해해서 씻어줘야합니다. 요즘은 페브릭 소재의 필터도 나와서 세척의 번거로움을 없앴다고 하는데요, 페브릭 필터는 주기적으로 교체를 해주어야 하기때문에 유지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상 가습기의 종류 및 장단점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알아보았듯이 입맛에 꼭 맞는 가습기를 찾기란 굉장히 어렵습니다. 하지만 장단점을 알아보고 내게 적정한 가습기를 찾아서 건강한 생활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매일 세척할 수 있고 경제적인 제품을 원하시는 분은 초음파 가습기, 유지비(전기세)가 많이 들고 화상의 위험이 있지만 세균번식이 없고 따뜻하게 지내고 싶은 분들은 가열식 가습기, 세척이 어렵고 조금 추워지지만 세균의 걱정을 덜고 싶으신 분은 기화식 가습기를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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